작은영화관에서 만나는 새로운 행복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 충남의 알프스 청양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사진과 한국작은영화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청양시네마에서 개최된다.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_청양’은 10월 14일(토)부터 24일(화)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9일간 진행되며, 7개 섹션 12편의 영화가 28회 상영되고 영화와 연계된 2회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깝고도 먼, 가족’ 섹션에서는 안성기, 서현진 주연의 <카시오페아>를 통해 특별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관계의 파동’ 섹션에서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배두나 주연의 <다음 소희>를 통해 복잡하고 미묘한 우리와 얽힌 ‘관계’에 대해 곱씹어본다.

엔데믹과 함께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다시 마주한 세계’ 섹션에서는 <로보카폴리와 함께 배우는 환경 이야기>를, 다채로운 사랑의 모습을 담아낸 ‘사랑의 시선’ 섹션에서는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다양한 여성의 목소리가 담긴 ‘여성의 초상’ 섹션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엘리자베트 황후의 자유를 향한 여정 <코르사주>가 상영된다.

마지막으로 동심의 세계로 빠져보는 ‘영화랑 놀자’ 섹션에서는 <고고다이노 극장판: 얼음공룡의 비밀>과 <극장판 엄마 까투리: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을, 놓쳐서는 안 될 화제작을 모은 ‘영화관의 초대’ 섹션에서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이야기 <에움길>과 철이와 메텔의 추억 <은하철도 999>, 라미란, 김무열 주연의 코미디영화 <정직한 후보2>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2회 진행된다. 10월 20일(금) 오전 9시 50분의 <로보카폴리와 함께 배우는 환경 이야기> 상영 후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 교육 ‘로보카폴리 환경 놀이터’가, 24일(화) 오후 6시 30분의 <귀향> 상영 후에는 조정래 감독, 임성철 프로듀서와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가 관객들을 찾는다.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_청양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상영작 관람과 교육 프로그램은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획전 관객들을 위한 기념품 제공 이벤트도 새롭게 시작하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청양 작은영화관(041-942-7053)으로 하면 된다.

2014년부터 지역민의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지역관객들과 만나온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올해 ‘작은영화관에서 만나는 새로운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6월부터 12월까지 공모에 선정된 전국의 15개 작은영화관에서 지역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영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