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영화관에서 만나는 새로운 행복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 아리아리랑 진도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사진과 한국작은영화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전라남도 진도를 찾는다.

진도아리랑 시네마에서 개최되는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_진도’는 10월 5일(목)부터 28일(토)까지 매주 목·금·토요일에 걸쳐 12일간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7개 섹션 12편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28회 상영되며, 영화와 연계된 2회의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먼저 ‘가깝고도 먼, 가족’ 섹션에서는 제95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에 빛나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다큐멘터리 <그대라는 기억 연숙씨> 등의 영화를 통해 특별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가치봄 영화 특별전’ 섹션에서는 나문희, 김수안 주연의 <감쪽같은 그녀>를 한글자막과 배우 이종혁의 화면음성해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장벽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관계의 파동’ 섹션에서는 우리 영화 <룸 쉐어링>과 <안녕하세요>를 통해 복잡하고 미묘한 우리와 얽힌 ‘관계’에 대해 곱씹어보고, 다시 마주한 세계’ 섹션에서는 <로보카폴리와 함께 배우는 환경 이야기>를 통해 엔데믹 시대의 공동체 의미를 되새겨본다.

우정과 연대를 보내는 다양한 여성의 목소리가 담긴 영화를 만나보는 ‘여성의 초상’ 섹션에서는 박하선 주연의 <첫번째 아이>가, 어린이 관객을 위한 ‘영화랑 놀자’ 섹션에서는 <밤세와 친구들: 화산섬 대모험>과 <어메이징 모리스> 등의 신나는 애니메이션 만나볼 수 있다.

끝으로 놓쳐서는 안 될 화제작을 모은 ‘영화관의 초대’ 섹션에서는 최민식 주연의 <명량>과 개성 넘치는 옴니버스 영화 <우스운게 딱! 좋아!>가 상영된다.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10월 26일(목) 오전 10시의 <로보카폴리와 함께 배우는 환경 이야기> 상영 후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 교육 ‘로보카폴리 환경 놀이터’가, 10월 26일(목) 오후 2시의 <룸 쉐어링> 상영 후에는 최승호 감독과 함께 다양한 시각으로 영화를 깊게 생각해보는 ‘시네마토크’가 진행된다.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_진도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상영작 관람과 교육 프로그램은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n차 관람하는 열혈 기획전 관객들을 위한 기념품 제공 이벤트도 새롭게 시작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진도아리랑 시네마(061-544-7790)로 하면 된다.

2014년부터 지역민의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지역 관객들과 만나온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올해 ‘작은영화관에서 만나는 새로운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6월부터 12월까지 공모에 선정된 전국의 15개 작은영화관에서 지역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영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